미국 국방부, 사드 문제 “한국 측과 지속적 협의 중”

미국 국방부, 사드 문제 “한국 측과 지속적 협의 중”

입력 2015-02-11 14:01
수정 2015-02-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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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대변인 “사드 미사일 능력 중요”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모두 사드 미사일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전달할만한 내용이 없다”면서 “그러나 사드 미사일 능력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의 이 같은 언급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공식 협의하지 않고 있다는 양국 정부의 기존 입장과는 다른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해 제프 풀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연합뉴스에 “현재 양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사드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진지하고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커비 대변인의 언급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다.

풀 담당관은 “우리는 이미 한국 내에서 부지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사드 문제를 한국 측과 비공식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진실하지 않다”며 “불행히도 일부 언론들의 잘못된 보도로 우려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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