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8군에 훈련사고 발생시 정보공유 요구

국방부, 미8군에 훈련사고 발생시 정보공유 요구

입력 2015-04-16 11:01
수정 2015-04-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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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측, 안전대책 마련때까지 도비탄 사격훈련 금지”

국방부는 16일 백승주 국방차관이 전날 브라이언 맥키넌 미 8군 부사령관을 만나 미군이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원인 규명 결과를 국방부와 신속히 공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최근 미군 도비탄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포천의 로드리게스 미군 훈련장을 방문해 맥키넌 부사령관으로부터 사고원인 규명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맥키넌 부사령관은 사고 발생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사고 원인 조사가 종결되어 완벽한 안전대책이 갖추어질 때까지 같은 훈련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백 차관은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국방부와 적시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하고 “사고 원인 규명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22·28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영평사격장 건너 마을인 영북면에서 미군 훈련용 도비탄 사고가 났다.

영평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천352만㎡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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