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군의관도 낙하산 멨다

특전사 군의관도 낙하산 멨다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5-05-13 23:40
수정 2015-05-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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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에 도움”… 신임 8명 공수훈련

특전사에 지원한 신임 군의관들이 특전용사가 되기 위한 공수훈련을 받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군의사관 45기로 임관해 특전사로 발령받은 신임 군의관 8명은 경기 광주 특수전교육단에서 3주간 공수훈련을 받고 있다. 수송기를 타고 고공에 올라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공수훈련은 혹독한 지상훈련을 포함해 체력 소모량이 많고 힘든 훈련으로 꼽힌다. 신임 군의관들은 강하훈련을 앞두고 착지, 공중동작, 모형문 등의 지상훈련을 통해 고소공포증 극복 방법, 안전한 착지법, 비상상황 대처 요령 등을 익히고 있다.

이같이 힘든 공수훈련에도 특전사에 자원하는 군의관들이 많아 해마다 경쟁률이 3대1에 달한다고 특전사는 설명했다. 군의사관 45기 군의관 중 특전사에 배치된 군의관은 23명인데 지원자는 60여명이나 됐다. 특전사는 신임 군의관들이 공수훈련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 장병들의 임무와 훈련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료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여단마다 정형외과의 1명, 한방의 1명, 일반의 4명으로 구성된 6명의 군의관을 두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5-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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