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청해서 전역을 10일 연기한 해병대 병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83대대 양혁준(23)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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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준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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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준 병장
해병대는 29일 “양 병장이 전역일자를 연기하고 지난 25일부터 서해 안면도 일대에서 실시하는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양 병장의 원래 전역일은 29일이다. 하지만 그는 상륙훈련이 종료되는 다음달 9일 전역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말 대대장에게 이를 건의했다. 전우들이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하는데 자신이 맡고 있는 90㎜ 무반동총 사수를 맡을 후임이 없고, 경험이 부족한 후임들에게 군 생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의무 복무 병사의 경우 자신이 원할 경우 3개월 이내에서 복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보고를 받은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지난 22일 양 병장의 전역 연장을 승인했다.
양 병장은 “해병대의 대표적 훈련인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전역해 행복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6-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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