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타결후 한·이란 외교부 고위급 정책협의회 첫 개최

핵타결후 한·이란 외교부 고위급 정책협의회 첫 개최

입력 2015-09-07 14:42
수정 2015-09-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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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11∼12일 테헤란 방문

한국과 이란 외교당국이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는 이달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브라힘 라힘푸르 이란 외교부 아태 차관보와 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차관보가 11∼12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핵협상 타결 이후 양국 외교부가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갖는 것은 처음으로, 양측은 정무·경제·통상·문화·개발협력 등 양자 현안과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 해제 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 양측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보는 이란 핵협상을 진두지휘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도 같은 날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핵협상팀의 실무 대표였던 압바스 아락치 외교부 법률·국제문제 담당 차관보와의 면담도 추진되는 만큼 이란 측으로부터 핵협상 과정과 결과를 직접 들을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보는 테헤란 방문 기간에 이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질예정이다.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은 지난 7월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도출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에 따라 대이란 제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러시’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이란을 방문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대이란 제재에 동참한 상황에서도 양국 외교당국은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13년 이경수 당시 외교부 차관보가 이란을 방문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5월에는 라힘푸르 차관보가 방한한 바 있다.

막바지 핵협상이 진행되던 올해 6월 말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우리 외교차관으로서는 10년 만에 이란을 방문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양측간 인적 교류를 토대로 향후 더욱 활발한 고위 인사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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