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유엔이 테러리즘 대응 중심 역할”

G20 “유엔이 테러리즘 대응 중심 역할”

이지운 기자
입력 2015-11-16 23:04
수정 2015-11-1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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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안에 첫 별도 성명 발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6일 ‘테러리즘 대응에 관한 G20 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테러리즘과 난민 이슈에 대한 업무 만찬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G20 정상회의 코뮈니케 및 액션플랜과는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G20 출범 이래 정치적 사안에 관해 G20 전체 정상들 차원에서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정상들은 최근 프랑스 파리와 터키 앙카라 등에서 자행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테러리즘 대응에 관한 국제적 연대 및 공조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테러리즘 대응의 중심적 역할을 유엔에 맡겼으며 테러자금 차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테러자산 동결, 테러자금 조달의 형사 처리 등으로 테러자금 경로를 차단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업무만찬에서 “한국은 G20이 강력하게 지지하는 테러자금 규제 메커니즘인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국으로서, 테러자금 차단을 위한 각국의 법제 강화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테러 자금 차단에 대한 대안을 주도적으로 제안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안탈리아(터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1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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