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회동…임성남 “北핵 핵심 어젠다로 논의”

한미일 외교차관 회동…임성남 “北핵 핵심 어젠다로 논의”

입력 2016-07-15 11:29
수정 2016-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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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한미일 파트너십, ‘아시아 재균형’에 필수불가결”스기야마 “국제사회 모든 일원에 법규범 준수 촉구 중요”

한미일은 14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협의회를 갖고 한반도 정세와 대북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한미일 차관급 회동은 지난달 22일 북한의 무수단(화성-10)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 중국과 필리핀간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12일 국제 중재재판 직후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북핵 대응과 대북제재 공조 문제는 물론, 사드,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호주 방문길에 하와이에 들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참석해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외교차관은 협의회 직후 호놀룰루 할레코아 호텔에서 공동회견을 했다.

AP통신 영상 서비스인 APTN에 따르면 임성남 차관은 “매우 건설적이고 의미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한미일 3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인 북한 핵문제가 핵심 어젠다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우리가 최근 목도해왔듯이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가치 공유와 전략적 이해로 단합된 한미일 파트너십은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필수불가결하고 근본적인 축”이라면서 “오늘 매우 생산적인 협의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됐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사무차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깊은 우려에 방점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역 내 이웃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에게 법규범을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남중국해 중재판결과 관련한 중국 측의 판결 수용을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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