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괌 사드 전자파 측정 “인체에 무해” 설명하는 미군

[서울포토] 괌 사드 전자파 측정 “인체에 무해” 설명하는 미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9 08:08
수정 2016-07-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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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드 전자파 측정. 괌 사드 포대 공개
괌 사드 전자파 측정. 괌 사드 포대 공개 2016. 07. 18 [ 미공군 36 비행단 제공 제공 ]
18일 미국 측이 태평양 괌에 배치된 사드 기지의 전자파 수준을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앞으로 배치될 성주지역에서의 전자파 위해성을 어느 정도 가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괌의 사드 레이더는 평지에서 2㎞ 떨어진 해안가를 향해 배치됐고, 성주의 경우 해발 380m에 이르는 산 정상에 배치될 예정이다. 두 지역이 동일한 상황과 조건은 아니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사드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미군 당국은 사드 레이더가 장병과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정부 공식 문서를 국방부에 제공했다. 아울러 사드 기지 및 주한미군 핵심 관계자,미국 국방부 정책실 요원들까지 한곳에 모아놓고 기자들과 문답을 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문서는 “인원통제구역 밖에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는 5.3mW/㎠를 절대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방부는 성주지역에 사드 포대 배치 공사를 하면서 전자파 수치를 자동으로 측정해 나타내주는 ‘전자파 감지시설’을 성주읍 등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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