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총책임 양제츠 21일 서울 아닌 부산 찾아

중국 외교 총책임 양제츠 21일 서울 아닌 부산 찾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8-19 11:04
수정 2020-08-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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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 공식 방문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청와대는 19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22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훈 실장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오는 22일 회담할 예정이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그는 이번 방한 중에 한국 정부가 계속 초청 의사를 밝히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협의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양제츠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배치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뤄진 당시 양 정치국원의 비공개 방한도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당시 회담이 이뤄진 것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측의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서훈 실장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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