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상 유엔총회서 기조 연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지지 호소인도적 사안 제재 예외 확대 제언할 듯
같은 날 연설 트럼프 대북 메시지 주목
“대화의 문 열려 있다” 원론적 발언할 듯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총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사상 처음으로 사전 촬영된 정상들의 연설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 대통령도 전날 촬영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공동번영 원칙 등을 재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한 대북 제재 예외를 폭넓게 인정하자는 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측에 대해 코로나19 보건 협력과 가축전염병 공동 방역, 태풍 및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언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연설에서는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 보장 ▲공동 번영 원칙을 밝히고,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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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29일 연설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9-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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