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미 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포토] 한미 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입력 2023-03-07 16:33
수정 2023-03-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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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공군기지 파괴 등에 대비한 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남측의 작전비행장을 타격할 초대형 방사포를 배치했다고 위협한 것에 대응한 차원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공군은 7일 경남 창녕군의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한미 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의 항공전력 총 10여 대가 참가했다. 한국 공군에서 C-130·CN-235 수송기, HH-47 헬기가 동원됐고 미 공군에서 A-10 공격기, C-130J 수송기, MC-130J 특수전 수송기가 투입됐다.

한국 공군의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최춘송 사령관(소장)과 미 특수전사령부 마이클 마틴 사령관(공군 소장)이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지휘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한미 공정통제사들이 비상활주로의 지상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공정통제사들은 기상·풍속·풍향 등을 확인하며 착륙 가능 여부를 파악한 뒤 공중에서 대기하던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착륙 허가’ 무전을 보냈다.

이어 공군의 HH-47, C-130, CN-235, 미 공군의 A-10, MC-130J 등이 비상활주로에 접근해 이착륙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항공기가 완전히 착륙하는 대신 상공 100피트(약 30m) 높이에서 비상활주로를 따라 지나가는 ‘로 어프로치(Low Approach)’ 방식과 활주로에 완전히 착륙했다가 다시 이륙하는 방식이 번갈아 진행됐다.

미 공군의 MC-130J는 비상활주로에 착륙한 후 보급물자를 신속히 내린 후 재이륙하는 과정을 훈련하며 전시 작전 지속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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