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투입 전 북측에 안내방송” DMZ 원인 미상 산불 진화 중

“헬기 투입 전 북측에 안내방송” DMZ 원인 미상 산불 진화 중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4-11 08:58
수정 2025-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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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비무장지대(DMZ) 산불 진화 나선 산림청 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년 4월 비무장지대(DMZ) 산불 진화 나선 산림청 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군이 진화 작업을 위한 대북 안내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어제 오후 4시 30분쯤 강원 고성군 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오늘 오전 6시 30분쯤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북한에서 발생해 남쪽으로 확산됐다.

현재 우리 쪽 불길은 대부분 잡았으나, 군사분계선(MDL)과 인접한 지역 및 북한 쪽은 불길이 살아있는 상황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산림청 진화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측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고, MDL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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