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 APEC 대표단, 서귀포시 매력에 빠진다

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 APEC 대표단, 서귀포시 매력에 빠진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5-08 10:29
수정 2025-05-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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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간에 맞춰 14일까지 버스킹 공연
19개 주요 관광지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알리기 위한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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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백록홀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고용노동부장관회의(SOM2) 공식 부대 행사로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지난 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백록홀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고용노동부장관회의(SOM2) 공식 부대 행사로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APEC 회의 참가 대표단이 제주 지역경제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오후 시간대 3회 운행하고 있다.

대표단은 실제로 제주의 맛이 총집합된 매일올레시장과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화백의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이중섭 거리 등에서 쇼핑을 즐기며 지역 상권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일에 이어 9~11일에는 중정로 제주은행 앞에서, 오는 12~14일은 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립서귀포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솔로, 통기타 공연, 대중가요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지역 버스커 및 동아리와 도립서귀포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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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가 APEC 국제회의 기간에 맞춰 제주은행 앞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가 APEC 국제회의 기간에 맞춰 제주은행 앞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하여 매일올레시장과 주변 상가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유도하여 소비를 진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9개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를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 알리기 위한 팸투어와 기자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회의가 국제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표단에게는 제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도민에게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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