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유시민, 지방자치 이해 부족”

김문수 “유시민, 지방자치 이해 부족”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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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거 도와주길 바란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14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유 후보가 선거를 주로 대통령 심판 쪽으로 몰아간다면 이는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 “유 후보가 이번 선거를 대통령을 심판하는 선거처럼 너무 일방적으로 가져가면 지방자치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후보는 정치적 색깔이 분명해 까다로운 점도 있고, 어떻게 보면 편한 점도 있다”며 “유 후보는 경기도에 대한 이해나 연구가 부족하고,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그동안 경기도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 후보가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이끄는데 적합한 노선과 정책을 가졌는지를 봐야 한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경쟁에서 이겨야 하는데 과연 유 후보의 노선으로 그런 일이 가능한지 국민께서 굉장히 숙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지방선거를 당지도부 위주로 치르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박 전 대표는 당의 주요 지도자이고 선거의 여왕이라고 하지 않는가”라며 “선거가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박 전 대표가 꼭 도와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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