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한명숙, 불꽃튀는 주말 유세전

오세훈-한명숙, 불꽃튀는 주말 유세전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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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세훈,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주말이자 연휴 기간인 22일도 바닥을 훑으며 서울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미래세력 대 과거세력의 대결을 강조하며 대세론 굳히기를,한 후보는 현 정권 및 ‘오세훈 시정 4년’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워 판세 뒤집기를 시도했다.

 오 후보는 오전 첫 일정으로 북서울 꿈의 숲 북까페에서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생,학부모 등 40여명과 ‘타운미팅’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걱정없는 교육환경을 위해 사교육,학교폭력,학습준비물이 없는 학교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대표 공약인 ‘3무(無) 학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뒤 ‘보육걱정 없는 서울’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놨다.

 오후에는 중구 청구역을 시작으로 금호동 금남시장,마장동 축산물시장,용답동 시장,경동시장 등지를 돌며 주말 장보기에 나선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 발전세력 대 과거 회귀세력의 대결”이라며 “4년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일 잘하는 젊은 시장이 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오전 관악산 입구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 뒤 강북구 미아 뉴타운 현장방문에 이어 노원,성북구 등 강북 벨트에서 유세를 벌였다.

 그는 “이 정권은 산과 강을 파헤치고,사람과 야당을 무시하는 불통의 정권”이라며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는 안보무능 정권을 심판하자”며 북풍 차단에 열중했다.

 저녁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정동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며 23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노풍(盧風) 확산을 시도한다.

 한 후보측은 이날 잇따라 논평을 내고 “오 후보는 뉴타운의 사기극”,“후보간 토론을 연이어 무산시키며 반칙을 일삼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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