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유시민, 북부지역 민심 공략 맞대결

김문수-유시민, 북부지역 민심 공략 맞대결

입력 2010-05-25 00:00
수정 2010-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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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6일째인 25일 경기북부지역에서 민심잡기 맞대결을 펼쳤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화성지역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세활동을 전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인기자협회와 OBS가 공동 주최한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고양 마두역과 파주 금촌로데오 거리 등에서 득표활동을 벌였다.

 그는 또 이날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가 안심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며 0~12세 필수 예방접종 전액 무상 실시 등 ‘생활공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도 후보 토론회를 마친 뒤 파주시 금촌역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벌였으며,파주출판도시에서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정책 연대 협약식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경기본부,경기여성 1000인 유권자 연대와 사회공공 서비스 확대,여성 정책 등에 대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심 후보는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출근길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유시민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만약 야권이 패배한다면 그것은 오직 단일화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뒤 “단일화에 좌우되는 민심은 이미 정리됐다고 본다.나는 이제 정치로부터 멀어지는 서민과 중산층을 향해 달릴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단일화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무상급식,4대강 정비사업,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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