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숨막히는 서울시장 개표

엎치락뒤치락 숨막히는 서울시장 개표

입력 2010-06-03 00:00
수정 2010-06-03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2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서울시장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나라당 오세훈,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숨 막히는 득표전이 이어지고 있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불과 선거 전날까지만 해도 오 후보의 안정적 승리가 점쳐졌지만,2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47.4%(오세훈) 대 47.2%(한명숙)로 나타나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됐다.

 개표 초반에는 오 후보의 리드가 눈에 띄었다.오후 8시50분 현재 개표율 0.2%인 상황에서 오 후보가 한 후보를 10.6%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후 9시 이후부터는 한 후보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급기야 오후 10시20분 현재 개표율이 4.0%인 상황에서 한 후보가 2.7%포인트 차로 오 후보를 앞서자 승기가 서서히 한 후보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렇지만 속단은 금물이었다.강남,서초,송파 등 한나라당 텃밭 지역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오 후보의 추격은 시작됐고,3일 0시40분 현재 오 후보 47.1%,한 후보 47.3%로,그 격차는 0.2%포인트로 줄었다.

 전체 표의 4분의 1정도만 개표된 상황에서 불과 2천879표의 차이만 나는 것으로 그야말로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힘겨운 개표가 이어지자 오 후보는 당 종합상황실 방문 등 저녁 일정을 취소한 채 모처에 머물고 있으며,뜻밖의 표심을 확인한 한 후보는 3일 자정께 민주당사를 찾아 “지금 추세로 가면 당선이 희망적이다.겸손한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인사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