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정규직 해결 대선후보 공동선언 제안”

심상정 “비정규직 해결 대선후보 공동선언 제안”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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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5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후보의 공동선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사내하청) 근로자가 철탑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농성장을 방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첫 시작이 대선후보들의 공동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으로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지회장 석방 ▲해고자 전원 복직 ▲현대차의 대법판결 인정 ▲고용노동부의 현대차 불법파견 실태 규모 조사 ▲현대차 노사와 비정규직 노조가 서로 합의하는 정규직 전환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심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은 현대차가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대선후보가 이 5가지 제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법 판결을 회사가 안 지킬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재벌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근로자가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설문을 이날 현장을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에게 각각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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