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김종인 마음 떠나 朴 메시지전달 걱정”

이상돈 “김종인 마음 떠나 朴 메시지전달 걱정”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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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민대통합..야권 단일화 비정상적인 것”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27일 경제민주화를 놓고 박근혜 대선후보와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이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사실상 마음이 떠났는데 그런 이미지가 워낙 강해 후보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데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일반 유권자는 구체적인 역할을 뜯어보는 게 아니라 김 위원장이라는 하나의 상징성으로 판단을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진통일당과 합당이나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선언에 대해 “보수 프레임이 아니라 100% 국민대통합이며 후보 입으로도 보수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저도 지나치게 (보수 결집으로) 비치는게 수도권 203040세대에서 우리가 상당히 취약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한 달은 좀 자기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취약한 지역, 취약한 세대 이런 쪽을 많이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 “좀 비정상적인 것”이라며 평했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서는 “적어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 중에서 안 후보 같은 경우는 없었다. 대단히 비정상적인 현상이고 한국 정치의 비정상성, 비예측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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