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교육방송으로 기능 전환 구상 중”

오세훈 “TBS, 교육방송으로 기능 전환 구상 중”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5-13 09:29
수정 2022-05-13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방송 기능 거의 사라졌지만 주파수 반납은 곤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 시스템 활용 구상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출연기관인 TBS 교통방송을 교육방송 형태로 개편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TBS의 본질적 기능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교육 기능을 언급했는데, 기능 전환이라는 게 그걸 말하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교통방송 기능이 거의 사라졌지만 이미 받아놓은 주파수를 반납하긴 아깝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생 2모작, 3모작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 평생교육 시스템을 가동할 때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난다. 그런 구상 하에 기능 전환을 지금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TBS 독립재단의 기능과 편성 내용까지도 조례로 규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프로그램 하나하나의 편성까지 관여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이름과 기능을 바꾸게 되면 서울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방송 주파수가 활용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