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께쓰’ 들고… 지게 지고 “순천 유권자 시선 잡아라”

‘바께쓰’ 들고… 지게 지고 “순천 유권자 시선 잡아라”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8-06-07 17:58
수정 2018-06-0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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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수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의회 후보
박계수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의회 후보
6·13 지방선거에 뛰어든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기 이름을 알려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계수(58·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의회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새긴 플라스틱 통을 들고 다니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지역의 모든 민원과 보기 싫은 쓰레기를 바께쓰에 담아 깨끗이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8년 전 대학생이던 아들(32)이 아버지 이름과 비슷해 확실한 기억을 심을 수 있겠다고 짜낸 아이디어다.

바께쓰를 들고 다니면 모두들 흥미롭게 여기며 궁금해한다. 용도를 설명해 주면 웃으면서 공감을 표시한다. 선거운동원들도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줍고 도로변 잡초도 제거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시청 국장 출신으로 가선거구(도사·오천·남제·상사)에 뛰어든 박종수(60·무소속) 순천시의원 후보는 지게를 지고 다닌다. 정치를 떠나 일꾼이라는 이미지를 뇌리에 새기기 위해서다. 박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관심사를 해결하는 뚝심의 지게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선거구(향·매곡·중앙·삼산) 이복남(46·여·무소속) 후보는 복주머니를 옷에 주렁주렁 붙여 트레이드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름에 있는 ‘복’자를 감안해 복주머니를 생각했다”며 “유권자와 복을 나누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로 만들어 붙이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7~8개를 달고 다녔는데 누가 떼가거나 달라고 해 2~3개 남았다. 주머니엔 명함 등이 들어 있다”며 웃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1교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확장 완료”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3월 착공한 노원구 월계1교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남은 공정인 보행자 난간 교체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면 준공된다. 서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월계1교 보행환경 개선 공사’의 핵심인 상하류측 보도확장이 완료되어 많은 노원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월계1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사업은 서 의원이 주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의한 끝에 이뤄진 성과다. 월계1교는 노원구 월계동과 하계동을 연결하는 생활·교통 요충지다. 인근 지하철역(하계역·월계역), 노원구민의전당, 을지병원, 월계보건소 등을 오가는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지만, 기존 보도 폭이 1.4~1.5m에 불과해 전동휠체어·자전거와 보행자가 엇갈릴 때마다 충돌 위험이 컸다. 서 의원은 현장을 여러 차례 직접 찾아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과 노원구청간 지속적인 협의로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차로 폭을 일부 조정해 보도를 2.0m로 확장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서 의원은 사업 실현을 위해 2024년 서울시 예산 4억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1교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확장 완료”

2018-06-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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