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8-05-14 23:08
수정 2018-05-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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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통한다. 2014년 민선 6기 선거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민선 7기에도 선전을 이어 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야당 쪽에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후보를 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25개 자치구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면면을 들여다본다.
강동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선거 열기가 가장 먼저 달아오른 곳 중 하나다. 기초단체장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이해식 현 구청장이 불출마하기 때문이다.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서 차기 구청장 후보군이 일찌감치 떠올랐다. 주민들도 강동구호(號)의 선장을 맡을 새로운 인물에 주목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50) 전 서울시의원, 자유한국당 임동규(73) 전 의원, 바른미래당 박홍기(64) 강동을 지역위원장이 표밭을 다지며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청와대와 여당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비후보 3명이 등록했고 이 후보는 40.23%의 지지를 얻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35.98%)과 이계중 전 강동구 부구청장(26.16%)을 제쳤다. 한 자릿수의 지지율 차이가 얼마나 경쟁이 심했는지 보여 준다는 평가다. 사실 강동구는 2008년 이 구청장이 재·보선으로 입성하기 전까지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충환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지만, 김 후보가 98년 한나라당(현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로는 10년간 ‘한나라당 불패’ 행진이 이어졌다. 현재는 지역 구청장,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임 후보는 그동안 당이 저지른 잘못들을 사과하고 인물론으로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중견기업회장, 서울시의회 의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륜과 경험이 강동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으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자격을 잃었고, 두 번째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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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5-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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