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부, 내일 금강산 부동산 시찰

北군부, 내일 금강산 부동산 시찰

입력 2010-04-21 00:00
수정 2010-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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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가 22일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하겠다고 21일 통보했다.

 통일부는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오늘 현대아산 측에 ‘국방위원회 정책국에서 금강산 지구 부동산 조사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22일 오전 9시 금강산을 방문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군부 인사들이 금강산 관광 관련 부동산들을 둘러 볼 계획이라고 한다”며 “명승지지도국 관계자들이 동행하면서 안내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등은 지난 달 25~31일 금강산 관광 지구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13일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금강산 부동산 5건을 동결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북한의 추가적인 압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현대아산 등 민간 기업들이 소유한 금강산 부동산까지 동결하기에 앞선 사전 조치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박림수 국방위 정책국장(인민군 소장) 등 북한 국방위 관계자들은 19~20일 개성공단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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