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구제역 징후… 인도적 지원 재개될까

北도 구제역 징후… 인도적 지원 재개될까

입력 2011-01-19 00:00
수정 2011-01-19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에도 구제역의 재앙이 확산된 듯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북측 지역에서 지난해 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구제역 발병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검역이 강화되는 등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도 “북한이 군 부대 등을 동원해 전국적으로 소나 돼지 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방역 차원인지 예방 차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물자를 지원하는 등 인도적 지원의 물꼬를 트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생사실을 밝히고 있지 않다. 아직은 북한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1-1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