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아이패드 2가 나왔다고? 얼른 사와”

北김정은 “아이패드 2가 나왔다고? 얼른 사와”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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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작년에 아이패드2를 들여오도록 지시하는 등 최신 전자기기에 큰 관심이 있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작년 봄 애플사가 아이패드의 신형 모델인 ‘아이패드2’를 발표했을 때, 이를 즉시 평양으로 들여오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의하면 김정은은 10대 당시 수년간을 스위스에서 보내면서 외국 정보를 접했고, 최근에는 산업 효율화를 위해 컴퓨터의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를 들여오도록 지시한 것도 최첨단 전자기기에 강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즘 평양에서는 고위층 자녀 등 부유한 젊은이를 중심으로 아이패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이집트의 통신회사가 정비한 대용량 휴대전화 회선을 사용해 인터넷 접속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하지만 “외부 정보가 자유롭게 유입할 경우 사상통제가 흔들리면서 체제 붕괴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일부로 제한되는 상황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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