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적십자 “북한주민 유인·납치 중단하라”

北적십자 “북한주민 유인·납치 중단하라”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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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귀환땐 재생의 길 열어줄 것”

북한은 5일 탈북여성 박인숙(북한명 박정숙)씨가 북한으로 되돌아간 것과 관련, “괴뢰패당은 우리 공화국주민들에 대한 유인, 납치행위와 인권유린만행을 당장 중지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정숙 여성의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주민들에 대한 괴뢰해당의 비열한 유인, 납치책동과 인권유린 만행의 진상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담화는 “이번에 폭로된 괴뢰패당의 범죄적 만행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지금 우리나라 국경지대와 그 주변지역에는 주민들에 대한 유인·납치를 노린 괴뢰정보원 요원들과 목사, 사업가 등의 탈을 쓴 거간꾼들이 득실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북자들에게는 “괴뢰패당에게 속아 남조선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나서 자란 조국으로 돌아오는 데 대해서는 언제든지 자애로운 품으로 안아 재생의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며 ‘조국’으로 돌아오라고 회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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