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는 北 태양절 식량지원 안 했다”

“中, 올해는 北 태양절 식량지원 안 했다”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0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언론 “불만 표시인 듯”

중국이 매년 북한의 최대 명절(태양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즈음해 북한에 제공해 온 식량 지원을 올해는 하지 않았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14일 단둥(丹東)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와 대북 무역에 종사하는 중국 무역상을 취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면서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는 등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중국의 불만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이제까지 북한의 요구에 따라 김 주석 생일 전에 무역상으로부터 조달한 쌀과 옥수수를 북한에 지원해 왔다.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는 “4월 선물(김 주석 생일맞이 지원)은 하지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고 신문이 전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4-1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