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기계공장 시찰…”현대적 기계 생산” 독려

北 김정은 기계공장 시찰…”현대적 기계 생산” 독려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허철용이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공장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해 1월과 노동절인 5월1일에도 다녀간 곳이다.

중앙통신은 이 공장의 위치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4일부터 평안북도 창성군 등을 집중 현지지도하는 만큼 평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이 공장은 우리나라 기계제작공업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기업소”라며 “우리 당은 이 공장을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이곳을 처음 방문한 10여년 전에 비해 공장의 면모가 일신됐다고 말해 피서철에 창성 초대소(별장)를 즐겨 찾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다녀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고 현실에서 큰 은(보람있는 결과)을 나타내며 사용자들 속에서 호평을 받는 현대적인 기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며 “자재보장 대책을 바로세우며 종업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의 가공·조립직장을 시찰하고 오락실, 체육관, 수영장, 식당 등이 있는 강성원도 방문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근로자 합숙소의 식당과 부식물창고를 둘러봤으며 유치원에서는 원생들이 붓글씨 쓰는 것을 보고 이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최휘 노동당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부장, 손철주 군 총정치국 부국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홍영칠 등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