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통일 준비과정서 탈북자 역할 중요”

정총리 “통일 준비과정서 탈북자 역할 중요”

입력 2013-07-03 00:00
수정 2013-07-03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과 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탈북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개인별로 적응 기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정해진 현행 입소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나원 측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탈북자 가운데 국회의원이 나오는 등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 가족, 내 친척이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1999년 7월 문을 연 하나원은 탈북자들이 법적 신분을 부여받기 전 3개월 동안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쌓고 심신의 회복을 돕는 기관이며, 한겨레중고교는 2006년 탈북 청소년의 적응과 학력 보충을 위해 설립된 교육시설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