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2020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희망”

조선신보 “2020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희망”

입력 2013-09-13 00:00
수정 2013-09-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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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참가하면 좋을 것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제안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올림픽 통일팀의 꿈’이라는 제목의 시론에서 “그때(2020년)면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도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서 북남이 통일(단일)팀을 구성하는 것도 비현실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1991년 일본 지바(千葉)에서 개최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처럼 공동으로 응원하는 북남 통일팀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2000년에 개최된 시드니올림픽 개회식에서 북남선수단이 공동 입장해 세계를 감동시킨 것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또 “얼마 전 동아시아여자축구대회에서 남조선이 일본에 이김으로써 조선이 우승하고 경기장에서 북남선수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모습은 전세계에 우리는 하나의 겨레임을 보여줬다”며 평양에서 12일 개막한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도 남측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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