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 캐나다 총리 면담 예정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 캐나다 총리 면담 예정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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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북한인권행사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해 스티븐 하퍼 총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로 구성된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안명철 사무총장은 25일 “강철환 대표와 정광일 인권조사실장을 비롯한 탈북자 3명이 다음 달 2일 하퍼 총리와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어드 장관은 북한 정권 수립일인 지난 9일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 정부 65년간 북한 주민은 깡패 정권 아래 고통을 겪어왔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정치범수용소와 연좌제 등 북한에서 계속되는 인권유린을 비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 등은 또 다음 달 1일에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북한인권 관련 증언을 한 뒤 상원의원들도 면담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캐나다는 과거 북한 정권에 매우 친화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라며 “특히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와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 등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북한인권행사를 열고 이달 28일을 ‘북한인권의 날’로 선포한다.

’북한인권의 날’ 선포식에서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이 기념연설을 하는 등 캐나다 정부가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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