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고모 김경희, 국외서 심장 치료 받아

北김정은 고모 김경희, 국외서 심장 치료 받아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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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최근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국외에서 장기 심장 치료를 받고 지난달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0일 중국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말을 빌어 “김경희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김경희가 러시아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아니면 중국에서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경희는 장성택이 처형되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위독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특히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과의 불화, 2006년 딸 장금송의 자살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경희는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심장병은 물론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왔으며 특히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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