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장관 “장성택 측근 소환·숙청 지속”

류길재 통일부장관 “장성택 측근 소환·숙청 지속”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를 바로 집행했다.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다.  노동신문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를 바로 집행했다.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다.
노동신문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30일 처형된 장성택 관련 인사들에 대한 북한의 숙청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장성택 처형 이후 추가 숙청 움직임에 대한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장성택과 깊이 관련된 사람들은 소환되고 있고, 숙청이 되고 있는 정황들은 포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면서 “다만 그것(숙청)이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으로 관측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숙청이 소규모로 진행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