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도부, 北 비핵화가 자국안보에 부합 결론”

“中 지도부, 北 비핵화가 자국안보에 부합 결론”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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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美 동아태 차관보 언급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중국 지도부는 최근 북한의 비핵화가 자국의 국가 안보 이해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미국의 방어 전략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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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연합뉴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연합뉴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가 마련한 전화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 외에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도록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경 안정 유지와 북한의 비핵화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중국의 이해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지도부도 점차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이 국가 안보 이해에 최우선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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