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연구원 망명 “생체실험 자료 든 USB 메모리 갖고 핀란드 망명”

북한연구원 망명 “생체실험 자료 든 USB 메모리 갖고 핀란드 망명”

입력 2015-07-03 18:33
수정 2015-07-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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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구원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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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구원 망명 “생체실험 자료 든 USB 메모리 갖고 핀란드 망명”

북한 생화학무기연구소 연구원이 15GB(기가바이트) 분량의 생체실험 자료를 담은 USB 메모리를 갖고 유럽으로 망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국내 한 북한인권단체는 북한 자강도의 강계미생물연구소 소속 연구원 이모(47)씨가 지난달 6일 필리핀을 거쳐 핀란드로 망명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망명 이유는 연구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해져 연구 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이씨는 망명과정에 “북한 주민들을 연구소 지하 2층에 있는 유리 속에 가둬놓고 사린가스 실험을 했다”면서 “국가안전보위부 정치범이나 기독교 신자를 실험 대상으로 공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사린가스는 1995년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살포사건’으로 잘 알려진 맹독성 신경가스다. 당시 사건으로 12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가스에 중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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