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굴착공사…핵실험 준비 가능성

북,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굴착공사…핵실험 준비 가능성

입력 2015-10-30 07:38
수정 2015-10-30 0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새로운 장소에서 굴착 공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30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터널을 파는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새로운 갱도를 건설하는 목적이 당장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인지는 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갱도를 건설하는 것은 앞으로 핵실험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굴착 공사를 하는 곳은 과거 세 차례 핵실험을 했던 곳과 다른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6년에는 풍계리 동쪽 갱도에서, 2009년과 2013년에는 서쪽 갱도에서 각각 핵실험을 했다.

소식통은 “갱도를 굴착하는 장소는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새로운 장소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