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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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파란색 운동복을 걸친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왼쪽)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 공산당 제7차 전당대회 폐회식에서 국민에게 사실상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고령으로) 이번 연설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공산주의를 위해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아바나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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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파란색 운동복을 걸친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왼쪽)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 공산당 제7차 전당대회 폐회식에서 국민에게 사실상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고령으로) 이번 연설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공산주의를 위해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아바나 EPA
방송에 따르면 카스트로 제1비서는 지난 10일자 축전에서 김 당위원장을 ‘존경하는 동지’라고 부르며 “나는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당신께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노동당과 쿠바 공산당이 앞으로도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길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 유대와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쿠바 공산당 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0일 카스트로 제1비서에게 “반제 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맺어진 두 당, 두 나라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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