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부일 직책 인민보안부장→인민보안상 변경

北, 최부일 직책 인민보안부장→인민보안상 변경

입력 2016-07-19 21:54
수정 2016-07-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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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말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통해 옛 국방위원회 산하인 인민보안부를 인민보안성으로 개편하면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의 직책도 ‘인민보안상’으로 바꾼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함경북도 나선시 인민보안국에 혁명사적비 ‘만대에 빛나라 불멸의 자욱이여’가 건립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최부일 인민보안상’이 준공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최부일의 직책을 인민보안상으로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북한 중앙TV는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2주기를 맞아 각계 간부들이 동상을 참배한 소식을 전하며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의 참배 모습에 ‘인민보안성에서’라는 흰색 글씨 자막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인민보안부가 인민보안성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최부일의 직함도 인민보안부장에서 인민보안상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인민보안성은 우리의 경찰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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