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中 왕이 “양국 정상회담 성과 실천에 옮겨야”

北 리용호·中 왕이 “양국 정상회담 성과 실천에 옮겨야”

심현희 기자
입력 2018-04-03 23:12
수정 2018-04-04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이징서 ‘외교장관’ 회담

왕이 “한반도 비핵화에 노력”
이미지 확대
리용호(왼쪽) 북한 외무상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리용호(왼쪽) 북한 외무상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북한과 중국이 지난주 정상회담을 연 데 이어 3일 베이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주요 관심사와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왕 부장과 리 외무상 모두 “북·중 정상회담 성과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현재 상황에서 북·중 전통 우의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것은 양국 및 지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최고 지도자의 베이징 회담 성과를 조속히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대화와 담판을 촉구하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평화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4-0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