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김정은 부재 주시중…기근 위험있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김정은 부재 주시중…기근 위험있어”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4-29 23:23
수정 2020-04-29 2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건강상태 관련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서울신문 DB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신중론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 가능성을 거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며 “우리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상황을 좀 더 광범위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에는 기근, 식량 부족이 있을 실질적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이 모두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라는 우리의 임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기근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또 북한의 경제 대표단이 이번 주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식량 공급과 무역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