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정은, 정찰위성 성공발사에 환호

[포토] 김정은, 정찰위성 성공발사에 환호

입력 2023-11-22 14:39
수정 2023-1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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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고 밝힌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22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날 이번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신규 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새 발사대는 기존 발사대에서 동남 방향 바다 쪽으로 3㎞ 떨어진 지점에 있다.

북한이 실패로 끝난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이후 공개했던 사진에서 보였던 콘크리트 패드와 대형 피뢰기, 조명탑, 선로식 운반설비 등이 이번에도 포착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는 모습,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 등도 사진에 담겼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다.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진 않았다.

김 위원장은 사진상 찍힌 각도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나 정면에서 봤을 때는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모습이 확연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28초 천리마-1형을 발사했다. 애초 항행 경보를 위해 예고한 발사 시점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보다 빠른 기습 발사였다.

통신에 따르면 발사체는 정상 비행해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에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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