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10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朴대통령, 오늘 10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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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ㆍ고용 촉진 당부할듯…상법개정안 관련 입장도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민간 10대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거물급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찬이 경제민주화 등으로 움츠려든 대기업들의 ‘기를 살려주는’ 차원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집중투표제나 전자투표제 등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이지만 대기업들은 경영권 약화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오찬에 참석한 총수들 모두가 발언을 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이 당부한 투자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의 당부에 얼마나 호응할지도 관심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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