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비관의 늪에서 나와 혁신 통해 제2의 도약 이뤄야”

“한국경제 비관의 늪에서 나와 혁신 통해 제2의 도약 이뤄야”

이지운 기자
입력 2015-09-21 23:04
수정 2015-09-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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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국 경제 위기론과 관련,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이번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통해) 인정했듯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제 지나친 비관과 비판의 늪에서 빠져나와서 경제 체질을 바꾸고 혁신을 이뤄 제2의 도약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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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
KEB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직후 KEB하나은행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고 있다. 박 대통령 왼쪽부터 이병기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S&P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둔 성과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새누리당의 노동개혁 5대 법안 발의에 대해 “이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해야만 노사정 합의도 완성이 된다. 노동개혁이 하루라도 빨리 실천될 수 있도록 수석실과 내각은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청와대는 22일 박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자들과 공개 오찬회동을 갖는다고 이날 알렸다. 지난해 12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노동시장 구조 개선의 원칙과 방향’ 기본 합의안을 확정한 뒤 가졌던 오찬 이후 7개월 만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과 관련,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유엔 개발 정상회의는 앞으로 15년간 국제사회의 개발 목표인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채택하는 역사적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9-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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