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휴가 중에도 ‘파격 행보’···경호차량 없이 버스 이동

文대통령, 휴가 중에도 ‘파격 행보’···경호차량 없이 버스 이동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22 17:23
수정 2017-05-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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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모친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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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일행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
버스 타고 일행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 휴가차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이동을 위해 버스에 타고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2017.5.22 [최유주 씨 제공=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양산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길에 경호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버스 한 대에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동승했다.

청와대는 “낮 12시 10분 어머니 댁에 도착해 오후 2시 30분까지 인사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외부 일정을 소화할 때는 방탄 소재의 전용 차량을 이용하며, 대통령 차량 주변을 에워싼 청와대 경호실 소속 차량과 경찰 차량 수대가 주변 통신을 차단하는 ‘경호작전’을 벌이는 게 통상적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모친 방문은 대선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주민 1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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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해 주는 문 대통령
사인해 주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부산시 영도 어머니 자택 앞에서 환영 나온 시민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2017.5.22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모친 강한옥 여사, 막내 여동생 재실씨는 인근 식당에서 아귀찜을 시켜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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