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월 중 신년 기자회견 검토… 현안별 입장도 밝힐 듯

尹, 1월 중 신년 기자회견 검토… 현안별 입장도 밝힐 듯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12-25 23:33
수정 2023-12-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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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좋은 선물 되도록 노력”
미사 이어 예배 참석 ‘성탄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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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성탄절인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새해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신년 기자회견 개최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현재 개최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은 올해 새해 첫날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으며 별도의 회견을 갖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현재 새해 발표할 취임 후 두 번째 신년사를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은 신년사에서 집권 3년차이자 총선이 있는 2024년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별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관계자는 “특별히 연출하기보다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국민 앞에 밝히는 형식이 낫지 않겠냐”고 전했다.

신년 기자회견 개최가 확정된다면 시기는 1월 둘째 주나 셋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 야당 주도로 통과가 유력한 ‘쌍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에 앞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 윤 대통령이 직접 해당 법안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공세 등을 놓고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성당 미사에 이어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2-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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