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尹 대국민 담화 없다”

대통령실 “오늘 尹 대국민 담화 없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12-05 10:43
수정 2024-1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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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로 사과 메시지” 관측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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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보고된 5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등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회동한 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 불안과 대내외적 혼란에 대해 사과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담화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현재로선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과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당정 지도부와의 회동에서도 “민주당 폭거에 경고하는 차원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사흘째인 이날도 이와 관련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6당이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한 데 이어 7일 오후 7시 표결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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