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후보 등록에 현수막 자진 철거한 ‘민주당 김문수’[포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5-11 15:17
수정 2025-05-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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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단일화 진통 끝에 김문수 대선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는 ‘김문수 현수막’이 철거됐다.

김문수 후보와 동명이인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국회의원 이야기다.

김문수 의원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지역구인 김문수 의원은 울음 이모티콘과 함께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순천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와 김문수 의원은 한글 이름뿐만 아니라 한자까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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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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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역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명이인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역민의 건의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문수 후보 간의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김문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은 이재명입니다. 김문수도 이재명과 단일화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과 동명이인인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논란을 풍자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 동명이인에 따른 해프닝은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 기념으로 코미디언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민주당의 정성호 국회의원을 인물 태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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