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지지층 결집 행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5-24 14:28
수정 2025-05-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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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오른쪽) 당선인이 2013년 1월 3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 광역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오른쪽) 당선인이 2013년 1월 3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 광역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일정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이날 저녁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번 일정은 김 후보 측의 요청에 박 전 대통령이 화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방에는 윤재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 유영하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6·3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지난주 후반을 계기로 김 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세”라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선을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 우리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기적의 시작’ 유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대한민국 기적의 시작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예방에 앞서 경북 구미에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을 예정이다.

김 후보는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동상 건립 현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공식 유세 현장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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