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행복한 공무원이 행복한 주민을 만듭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행복한 공무원이 행복한 주민을 만듭니다”

최지숙 기자
입력 2016-02-01 11:54
수정 2016-02-01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엄마 행정’을 펼치고 있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 행복한 공무원이 주민에게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최근 서초구청 1층에 생긴 여직원 휴게실 이용모습.
최근 서초구청 1층에 생긴 여직원 휴게실 이용모습.
 서초구는 최근 여직원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청사 1층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여직원 휴게실은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온돌방 형태로 꾸며졌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50%로 가장 높다. 그러나 그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할 공간은 없었다. 이 휴게실은 소파와 테이블,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있어 개인 휴식은 물론 소그룹 형태의 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여성 취향도 고려했다. 바닥과 벽면을 은은한 나무무늬로 장식하고 꽃화분 등을 뒀다.

구청 박수영 주무관은 “잠시 편히 쉴 수 있는 여성전용 휴게공간이 생겨 기쁘다”면서 “임산부나 몸이 불편한 여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조 구청장은 구청장실을 반으로 줄이고, 직원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열린 상상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근무량이 많은 부서에는 최근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음료수를 나눠주거나 피자를 돌리며 격려하고 있다. 한파로 비상근무에 나선 직원들에게는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건강도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직원들이 체력단련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고3자녀를 위한 대학입시 컨설팅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면서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직원 복지제도를 벤치마킹해 복리후생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직원 만족이 주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로 조직 경쟁력을 극대화해 달라”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