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불법업소와 통화만해도 중징계

서울경찰 불법업소와 통화만해도 중징계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경찰관이 대형 불법 오락실이나 성매매업소 업주와 전화통화만 해도 중징계를 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 대형 불법업소의 실제 업주를 찾아내 이들의 전화통화 내역과 금융계좌를 추적해서 경찰관의 연루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경관을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실제 업주를 찾아낸 뒤 이들의 통화 내역과 계좌를 조회해 우리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파면이나 해임,정직 등 엄중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접촉이 차단되는 대상자는 사행성 게임장과 성매매업소(유흥업소 포함) 업주,이들 업소 운영에 관련된 조직폭력배이며,금지행위는 전화통화와 이메일,면담,회식,금전거래,사건과 무관한 현장 출동 등이다.

 이런 방침은 불법업소 업주들의 ‘검은 유혹’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최근 끊이지 않는 경찰관들의 비리를 줄이려는 노력이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토착 비리와 권력형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앞두고 법집행 기관으로서 신뢰를 확보하려는 의지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청은 지난달 말까지 전 직원을 상대로 업주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자진 신고하도록 했다.

 또,앞으로 업무수행상 접촉이 불가피할 때 상관에게 미리 알리는 ‘사전신고제’를 시행하고,긴급한 사안이 있어 접촉했을 때는 구두로 보고하고서 사후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결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조 청장은 “일부 직원들이 경찰관의 통화내역이나 계좌를 압수수색 영장 없이 추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모든 일은 상식과 법,규정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